[Company +]알비언 탄생비화 #2 - 알비언 CEO는 '무엇을 해소하려' 이 서비스를 만든 걸까?

알비언 CEO는 '무엇을 해소하려'

이 서비스를 만든 걸까?



두둥. 소셜 미디어의 등장!

"호옥시 그대도 카페인 우울증??!"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냐고요? 아니요 :) 이미 많은 분께서 카페인 우울증에 대해 들어보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카페인 우울증이란 카카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SNS)를 이용하는 데 있어 느껴지는 상대적 박탈감, 열등감 등을 의미합니다.

통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며 전 세계인은 물리적 요소를 넘어 친한 지인과는 물론, 알지 못하는 전 세계 사람들과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간편하게 예쁜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방 안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노는 커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지요. 

소통, 마케팅, 커머스, 해외뉴스, 정보 등 소셜 미디어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났습니다. 어릴적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지구촌'을 완성하는 데 소셜 미디어들이 엄청난 기여를 한 셈이지요!


근데 너.. 쪼끔 지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양면이 존재합니다. 이제는 너무나 친근해진 기존의 소셜 미디어에게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잠시 소셜 미디어 세상을 살펴보겠습니다. 
화려한 곳, 아름다운 것, 비싼 것, 맛난 것, 멋지고 예쁜 사람들이 계속해서 보입니다. 모든 콘텐츠가 이러한 것은 아니겠지만 대체로 자신의 행복했던 경험으로 콘텐츠를 만듭니다. 소셜 미디어 속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 같이 행복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이지요. 사용자들의 이러한 사용 행태가 나쁘다고 할 순 없겠지만, 그중에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용자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것 아셨나요?

연극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페르소나(Persona)'는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부캐'로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업로드하는 입장에서는 '소셜 미디어 속 예쁘고 즐거워 보이는 모습도 나야!'라고 말하는 분도 있겠지만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꾸며진 나', '연출된 나'에 조금 더 가까울 겁니다. 이처럼 계속해서 타인을 의식한 사용 행태는 궁극적으로 '진짜 나(Ego)'를 잃어버리는 케이스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난 나야' 라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타인에게 강요받는 나의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번엔 보는 입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소셜 미디어 앱을 켭니다. 언제나 그랬듯 이곳엔 예쁘고, 멋진 옷, 고급스러운 호텔, 맛나 보이는 음식, 아름다운 해변 사진으로 가득하네요. 참 예쁘죠. 예쁜 것에 부러워하며 '나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우리에게 이들과 '동일한 경험'을 한다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그리 쉽게 실현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때부터 '이들의 세상과 내가 사는 세상 간 거리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심한 경우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며 박탈감, 우울증으로 발전한다는 것이 카페인 우울증의 주요 메시지입니다.

"에이~ 마음이 꼬인 사람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그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 아칸소대 연구팀에 따르면, 18~30세 성인 978명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사용 행태와 우울증 사이 상관관계를 6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하루 SNS 사용이 300분 이상인 참가자의 26.9%, 196~300분 이내인 참가자의 32.3%가 우울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기도 하였지요.

장시간 소셜 미디어에 접속하지 않으면 불안함4~6 개 해당
소셜 미디어 우울증 발전 가능성

7개 이상 해당
소셜 미디어 중독 및 우울증
업무나 개인적인 모임 중에도 수시로 소셜 미디어를 확인함
소셜 미디어 접속 시간을 줄이기 어려움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글에 좋아요, 댓글 등의 피드백이 없으면 초조함
좋아요 수가 적으면 우울함
다른 사람의 글이나 사진을 보고 쉽게 잠들지 못한 적이 많음
’예쁘다/잘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 소셜 미디어 업로드용 셀카를 하루 한 번 이상 찍음
소셜 미디어에서 몰랐던 맛집/명소가 뜨면 유행에 뒤처지는 느낌을 받음
소셜 미디어에서 사진으로 본 음식점/여행지에 일부러 찾아간 적 있음 
고급 음식을 먹을 때 인증샷을 남겨야 하며, 사진 찍기 이전에 누군가 먼저 먹으면 짜증이 남

[ 소셜 미디어 우울증 자가 진단표 ]



'현재 나의 경험'이
주가 될 순 없을까?

'(내가 아닌) 타인이 (내가 있지 않은) 다른 곳에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한 것'을 보는 사용 행태가 기존 소셜 미디어의 특징이라면 이것에 지친 사용자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아봤습니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에 무언가 올리려 할 때 타인을 의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인류의 본성이기도 하지요. 오히려 이를 신경쓰지 않는 사용자에 대해서는 기존 소셜 미디어와 맞는 사용자로 취급 받는 세상입니다. 

알비언 CEO Carlton은 이러한 현상에 주목했어요. '타인 경험 중심'의 소셜 미디어가 아닌 '내 경험 중심'의 소셜 미디어를 만들면 어떨까? 라고요. '내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선 사용자의 '현재 상황'에 집중해야 했고 모든 인류는 사물과 공간 앞에 놓인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용자가 보고 듣고 느끼는 그곳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면, 기존 소셜 미디어에서 느꼈던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렇게 이 서비스를 만들게 됩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소셜 미디어,
알비언의 탄생!

기존 소셜 미디어의 경우 '인류의 본성(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을 적극 활용하여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왔습니다. 실제 전 세계 수 많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엄청난 즐거움을 누리고 있으며, 원하는 정보를 얻는 등 유익하게 사용하고 있음이 기존 소셜 미디어들의 우수성을 증명해줍니다.

이와 다르게 알비언은 모든 사용자가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와 관련된, 나의 현재 경험과 느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서비스입니다. 이 둘은 비슷하면서도 비교될 수 없는 완전하게 다른 서비스라고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이 현재 계신 공간, 그리고 눈 앞 사물은 어떤 의미로든 여러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눈 앞 지갑, 차키, 화장품, 음료는 나의 취향이 담겨있으며 집, 회사, 놀이공원, 관광 명소는 지금 내가 어떠한 상황에 있는 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사물과 공간은 또 하나의 나를 표현하는 매개체가 되며, 이곳에서의 소통은 나와 관련된 '진짜 나(Ego)'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일상에서도 엄청난 커뮤니티가, 엄청난 확장, 엄청난 연결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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